영도구 봉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(위원장 김장순)는 지난 5월 7일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감 제공을 위한 건강만점 콩나물 새싹 채소 키우기 사업을 추진했다.

본 사업은‘손에 손을, 마음에 마음을’이라는 봉래1동 행복누리 희망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, 정서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고독과 외로움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.

각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새싹키우기 키트는 콩나물, 무순, 보리싹 등

재배가 손쉬운 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다 자란 채소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, 직접 키워서 먹는 즐거움과 식물의 성장에 따른 정서적 안정감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.

또한, 개별가정에 방문하여 키트 전달 및 복지상담을 병행하여 사회적 고립 가구에게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와의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김장순 위원장은 “사회적 고립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. 이 사업이 단순히 새싹 채소를 키우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.”라고 말했다.

이동은 봉래1동장은 “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 주민들이 지역 내 사회적 연대감을 경험하고, 각 개인이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고 지지받는 느낌을 받기를 기대한다.”라고 밝혔다.